제주해군기지 MOU 이달 중 체결 물 건너가

‘알뜨르 비행장’ 입장차 여전

2009-01-27     정흥남


당초 이달 중 체결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돼 온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제주도와 국방부간 MOU(양해각서) 체결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를 둘러싼 해석이 분분.

이에 앞서 제주도는 이달 중 국방부와 MOU체결을 마무리 한다는 입장을 줄 곳 유지해 왔으나 아직까지 국방부와 최종 의견조율이 늦어지면서 해군기지 MOU 내용은 빨라야 내달에나 윤곽이 나올 전망.

이와 관련, 제주도와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주변에서는 제주 해군기지 MOU체결의 최대 난제인 ‘알뜨르 비행장’ 양여문제에서 국방부와 제주도간 입장정리가 이뤄지지 않아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

한편 알뜨르 비행장 양여문제는 공군의 남부탐색구조대 설치와 맞물려 국방부의 운신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주도 역시 알뜨르 비행장 무상양여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