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안전한 귀성' 확보

경찰, 특별교통관리…해경, 해상안전 철저

2009-01-22     김광호

설 연휴 안전한 귀성과 화재예방 대책 등 특별대책이 추진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3일부터 27일까지 귀성객 소통 및 사고 예방에 집중해 고향을 찾는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을 확보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 들어 22일 현재 17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40명이 부상하는 등 연초부터 사망사고와 뺑소니 사고 등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일주도로와 평화로, 번영로 등 주요 도로 및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음주운전,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제주해양경찰서도 23일부터 28일까지 경계근무를 강화해 ‘안전하고 평온한 해상 치안’을 확보키로 했다.

제주해경은 이 기간에 경비함정과 항공기, 122구조대 등을 24시간 대기시켜 상황대응 근무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제주해경은 설 연휴 기간에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한 귀성객 및 관광객이 약 3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특별 수송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소방본부도 설 연휴 기간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구 개방 확인 등 소방순찰을 1일 2회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