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수산고위급협의회 제주서 개최
2004-10-15 한경훈 기자
동북아 어업자원협력의 기틀을 마련키 위한 ‘한.중.일 수산고위급협의회’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동북아수역 수산자원의 황폐화를 막고 공동협력을 모색키 위한 ‘제1차 한중일 수산고위급 협의회’를 오는 18~20일까지 3일간 제주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박덕배 해양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나라 대표단 11명 및 일본대표단 11명, 중국대표단 7명 등 모두 27명이 참석, ‘어업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존을 증진하기 위해 3국간 협력해야 할 사항 및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한중일 3국은 지난해 10월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을 갖고 어업자원보존에 관한 협력을 선언했으며, 지난 3월과 6월에는 각각 개최된 한중.한일 수산고위급회담시 3국간회의를 개최할 것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