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공동마케팅 사업자 선정

농식품부, 제주농협연합사업단 등 9개 조직 확정 발표

2009-01-20     진기철 기자

제주농협연합사업단이 농산물 공동마케팅 사업대상 조직으로 재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올해 농산물 공동마케팅 사업대상으로 제주농협연합사업단 등 9개 조직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9개 사업대상자는 제주농협연합사업단(감귤, 당근), 충북원예농협과 남원원예농협(복숭아, 딸기), 경북능금농협(사과), 태영영농조합법인(마늘, 양파), 경주농협연합사업단(토마토, 당근), 부여농협연합사업단(수박, 멜론), 풀빛영농조합법인(양파), 상주원예농협(곶감, 오이) 등이다.

이들 공동마케팅조직에는 원료 농산물 확보를 위한 사업자금 150억원(금리 1%)과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 홍보비, 공동선별비,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지원이 이뤄진다.

농산물 공동마케팅 사업은 농협,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등 산지 유통조직들이 조직화·대형화해 농산물을 공동 마케팅하거나 브랜드화할 경우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5년 9개 조직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26개 조직을 선정했으며 2017년까지 80개 조직을 육성해 자유무역협정(FTA),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