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선박사고 주요 원인 '정비 불량 및 운항 부주의'
제주해상서 79척 587명 발생
2009-01-15 김광호
지난 해 선박 79척이 제주해상에서 사고를 당했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로 인해 승선자 587명 중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573명은 모두 구조됐다.
또, 사고 선박 79척 가운데 73척은 구조되고, 6척은 전복 등으로 침몰됐다.
특히 제주해경은 전체 선박 사고가 운용자의 정비 불량 및 운항 부주의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비 불량 사고 57척, 운항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2척으로, 전체사고의 원인(100%)이었다.
한편 사고별로는 기관 및 추진기관 장애 등 인명피해 개연성이 적은 단순사고가 68척(86%)으로, 전년 81척에 비해 13척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좌초.충돌.전복.침수.화재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사고는 11척(13.9%)으로, 전년 21척에 비해 10척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