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주 법원장, 대법관 후보 제청에 반색

2009-01-15     김광호
o...제주지방법원장을 역임한 정갑주(54) 전주지법원장이 지난 14일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에서 강병섭(59.충남) 변호사, 구욱서(53) 서울남부지법원장, 신영철(54) 서울중앙지법원장과 함께 대법관 후보에 제청되자 제주지법 법관과 직원들도 크게 반기는 기색.

특히 역대 대법관은 제주와 인연이 많아 지금까지 상당 수 제주법원장 출신이 발탁됐고, 현재도 14명의 대법관 중 이홍훈, 박일환 대법관은 제주법원장 출신.

한편 지난 해에는 양창수 제주시 출신 서울대 법대 교수가 대법관에 임명됐는데, 만약 이용훈 대법원장이 정갑주 법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할 경우 제주 연고 및 인연 대법관은 4명으로 늘어나게 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