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 피해복구사업 마무리

2004-10-14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동부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피해복구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북군은 12일 월정리를 시작해 행원리, 평대리, 한동리 등 유실되 농경지에 대한 복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북군은 농경지유실이 극심한 토지에 대해 복구용 흙을 지원하기 위해 구좌읍 송당리 속칭 밴밭 일대 농겨지를 토취장으로 확보하고 12일부터 일괄 공급했다.
이에따라 구좌읍 등 동부지역 호우로 인한 농경지 피해복구는 현재 피해농지 396ha 중 297ha가 완료돼 7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고 무와 마늘, 감자 등의 대파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북군은 국도변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71억5000만원을 들여 동복, 김녕, 월정, 행원, 평대리 등 국도변 5개소에 배수시설 3.12km를 시설해 나갈 예정이며 우선 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돼 교통이 두절되는 평대리 국도변에 대한 배수로시설을 내달 11월 착수해 내년 장마이전에 배수시설이 완료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