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위크샵 어제 개최
"환경규제, 환경산업 발전기회로 활용" 강조
2004환경친화기업 워크샵이 곽결호 환경부장관을 비롯 환경부 관계자, 환경친화기업부서장 및 담당자,친화기업협의회 임원, 도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1시 해비치 리조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렸다.
이날 격려사를 통해 곽결호 장관은 "1992년 리우회의 이후 확산되기 시작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경제 및 사회 개발과 환경보전의 통합을 기본축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 선직국들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환경규제를 활용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곽장관은 "이같은 국제환경속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활동 전 과정에서 자원사용과 환경오염을 최소화시켜야 한다"면서 "국제환경규제를 환경산업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샵 일정을 보면 첫 날 13일은 친환경상품구매촉진 활성화방안의 주제발표와 환경경영 우수사례발표에 이어 이기운 광운대교수가 'EU.일본 산업협회 및 선진기업 녹색구매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14일에는 양팔진 도 환경국장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 강연을 비롯 환경정책 포럼, 항공대 차근호 교수의 '선진기업 지속가능 경영 추진 사례 및 국내 기업 도입방향' 및 환경마크협회 문승식실장의 주제발표가 있다.
워크샵 참석자들은 15일 지역협의회별 분임토의를 끝으로 행사를 마칠 예정이다.
삼성전기 정재환전무가 회장인 전국환경친화기업협의회는 전국 83개사 156개 사업장을 회원으로 구성된 조직이며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환경모범기업인 친화기업간 원활한 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설립배경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