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교수, ‘일본대학의 경쟁과 법인화’ 발간

2009-01-11     한경훈

제주대 강지용 교수가 편역서 ‘일본대학의 경쟁과 법인화’를 발간했다.

강 교수는 이 책자에서 우리보다 앞서 국립대학 법인화를 추진했던 일본의 사례를 검토함으로써 법인화에 어떤 혼란과 부작용이 있었는지를 진단하고 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 △일문․사회계역 등 비인기 학과의 미래 미보장 △지방대학 지원책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지 않은 점 등이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강 교수는 분석하고 있다.

강 교수는 이에 따라 우리의 법인화 추진 시 대처방안으로 △선 기반확보 후 법인화 △충분한 토의의 선행 △선택적․단계적 실시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책자는 1․2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는 요미우리신문 오사카 본사 기자들이 대학 현장을 돌며 엮은 ‘대학 대경쟁’을 번역해 넣었고, 2부는 나타이고이치의 ‘대학법인화 이후’ 등 각종 자료를 편역했다.

새미.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