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조업체 가동상황 다소 개선돼

2004-10-14     한경훈 기자

제주지역 제조업체 가동상황이 전월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가 13일 도내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9월중 제주지역 제주업체 가동상황’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체 정상가동률은 78%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그러나 전년 9월에 비해서는 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또 3.4분기 평균 정상가동률은 76.7%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나 전년 3.4분기에 비해서는 2.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9월 정상가동률이 전월에 비해 개선된 것은 추석특수 등으로 음식료품 판매가 호전됐고, 인쇄 수주물량 또한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음식료품 제조업체의 정상가동률은 전월보다 5.9%포인트 상승하면서 전년 9월과 동일한 76.5%를 기록했다.
또 인쇄.출판업의 정상가동률은 85.7%로 전월에 비해 14.3%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민간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이와 연관된 골재, 레미콘 등 비속광물제품 제조업 정상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3.1%포인트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조업단축업체는 조사대상 100개 업체 가운데 21개 업체로 전월보다 2개가 감소했다. 휴업업체는 전월과 동일한 1개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