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메라기자회, ‘보도사진ㆍ영상전’

12~17일까지 문예회관서 개최…사건ㆍ사고현장 장면 재현

2009-01-08     한경훈
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강희만) ‘2008 보도사진․영상전’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2 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 40여명이 지난해 제주역사의 현장 속에서 밤낮으로 누비며 순간순간 촬영한 사진 및 영상기록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보도사진부문과 영상부문으로 나뉘는데, 보도사진부문의 보도사진 130여점을 비롯해 영상부문의 2008년 10대 뉴스, 카메라기자가 본 2008년 영상뉴스, 현장을 누비는 카메라기자들의 활약상과 보도 다큐멘터리 ‘세계자연유산-제주’ 등이 설치예술과 어울려 다채롭게 전시된다.

또 SONY KOREA, (주)디지털선우 등의 영상업체들도 참여해 방송 ENG카메라 및 장비전시, 시연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4․9총선, 집권여당 줄줄이 낙마’부터 ‘표류하는 제주4․3’, ‘제주해군기지 건설 본격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명암(明暗)’에 이르기까지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과 사고현장의 생생한 장면들이 정적인 사진과 동적인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재현된다.

강희만 회장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진실만을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소명의식으로 제주역사의 현장을 지켜 온 카메라기자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과 열정의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며 각계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