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도로ㆍ교차로 정비

제주시, 혼잡 구간 교통섬ㆍ가변차로 시설

2009-01-04     임성준
제주시내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와 교차로가 대폭 정비된다.

제주시는 올해 40억원을 들여 커브가 심한 도로 3곳과 교차로의 잘못된 구조로 혼잡한 6군데를 정비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우선, KCTV앞 교차로, 동초등학교 서쪽 교차로, 종합운동장 수영장 입구 교차로, 오현고 앞 교차로, 사라봉5가 교차로, 사평마을 진입로 등 6군데에 8억8600만원을 들여 교통섬과 가변차로 등을 시설해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이들 지점은 교차로를 통과하는 구간이 길어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교통체증을 불러일으키고 교통사고가 잦은 실정이다.

또 커브가 심한 한림읍 동명~눈오름구간 300m, 애월~납읍간 200m, 신엄~용흥간 1700m 3개 노선에 31억여원을 투입해 선형 개량사업을 벌인다.

제주시는 상반기 중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