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쿠폰 발송오류 해프닝…회항소동 '액땜(?)'

2009-01-04     임성준
제주항공이 새해 벽두에 무료항공 쿠폰을 잘못 발송했다가 취소하는 해프닝과 엔진 이상으로 긴급회항하는 소동으로 한바탕 곤혹.

제주항공은 지난 1일 회원 1만여 명에게 무료 항공권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잘못 발송했다가 뒤늦게 취소해 고객들의 항의를 받는 소동으로 진땀.

제주항공 관계자는 "0 포인트로 돼 있는 고객들에게 무료 쿠폰이 담긴 메일이 발송됐다"며 "해당 고객들에게 사과 메일을 보냈으며 시스템 해킹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

제주항공은 또 2일 오전 11시40분께 승객 78명을 태운 부산발 제주행 7C503편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하던 도중 조종석 계기판 2번 엔진경고등이 켜져 계류장으로 긴급회항하는 소동을 빚어 승객 불편을 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