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기축년 새해에는 고용안정과 상생경영을 통한 경제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문홍익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2009-01-04     진기철 기자

“기축년 새해에는 고용안정과 상생경영을 통한 경제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문홍익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기축년에는 지역 고용안정을 위해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사회적 협약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며 “인원감축이나 정리해고 보다는 근로자들이 임금을 조금씩 덜 받더라도 다 같이 일할 수 있도록 잡 쉐어링(Jab sharing)으로 지역 고용안정과 상생경영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또 “불황일 때 호황을 대비하라고 했듯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지역의 산업구조를 글로벌 시장에 맞게 개편하고 구조조정해서 앞으로 있을 한중 FTA와 한일 FTA 등 시장개방에 대비한 대안을 제시하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는 구심체 역할을 통해 명실공히 지역경제 종합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문 회장은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개막과 제주 관광산업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신공항 건설, 관광객전용 카지노, 쇼핑아울렛, 케이블카 그리고 영리병원 도입 등에도 경제인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이와 함께 “제주에 투자한 기업에 대해 도민들이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업사랑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보다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기업유치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