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양배추 소비확대운동 추진

특판행사 및 배달서비스 제공

2009-01-04     진기철 기자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양배추의 소비확대를 통해 처리난을 해소하고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양배추와 건강! 제주산양배추 범도민 소비확대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제주의 주요 월동채소인 양배추가 생산량 증가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가 부진, 유통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도내 양배추 생산량은 10만2000t내외로 추정되며 이중 7만7000t을 한림농협에서 매취사업으로 추진, 4일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제주농협은 제주산 양배추 출하가 끝날때까지 제주농협의 전임직원과 작목반·영농회장·부녀회·농가주부모임 등 전 농협조직이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특히 양배추 소비확대를 위한 특별판매 행사를 도내 중앙회 전사무소에서 실시, 소비 붐 조성의 효과를 거양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양배추를 저렴한 가격(1망당 8kg, 3500원)에 판매함은 물론 일정물량 이상은 배달까지 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유관기관 및 단체에도 소비확대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도내 대형유통업체에도 제주산 양배추 특별 할인판매 행사 등의 실시로 양배추 소비 붐을 조성하여 주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제주농협은 임직원인 경우 1인당 양배추 3망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하는 등 양배추 가격지지를 위해 소비확대운동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