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4선거구 보선

선거인수 3만2355명

2004-10-13     고창일 기자

오는 10월 30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의원 제주시 제4선거구(용담1.2동,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보궐선거 선거인수가 모두 3만235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857명 27.4%, 지역별로는 용담2동이 1만2659명 39.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남녀 구성비는 남자 1만5890명 49.1%, 여자 1만6465명으로 여자 유권자수가 575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11일 현재 총 유권자수는 전체 인구수 4만5479명의 70.7%로 지난 상반기 6.5 재.보궐 선거 3만2043명보다 312명이 늘었다.
연령별대 유권자 현황은 20대 7167명 22.1%를 비롯 30대 8857명 27.4%, 40대 6828명 21.1%, 50대 4121명 12.8%, 60대 이상 5382명 16.6% 등이다.

동별 선거인수는 용담2동 1만2659명39.1%에 이어 외도동 8234명 25.5%, 용담1동 6806명 21%, 이호동 2978명 9.2%, 도두동 1678명 5.2% 등 순이다.
이밖에 용담1.2동, 이호동, 도두동 등은 연령대별 인구분포가 전체 모습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 반면 외도동은 20대가 1613명 20%, 30대 3002명 36%, 40대 1658명 20%, 50대 789명 1% 미만, 60세 이상 1172명 13%로 다른 지역과는 특이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 50세이상 유권자는 14% 정도로 386 및 7080세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외도지역 택지개발로 젊은층들이 대거 유입된 탓으로 풀이된다.
제주도는 "이번 작성된 선거인 명부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공람 및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3일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제4선거구 선거인수는 2002년 3회 지방선거 3만750명, 같은 해 제16대 대통령 선거 3만1427명, 올해 4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3만1955명, 이번 3만2043명 등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