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해맞이 대동굿 행사

제주민속촌박물관, 기축년 첫날 해맞이굿ㆍ지신밟기 펼쳐
관람자 대상 '민속음식 시식'도…"향후 행사 확대시행"

2008-12-29     한경훈
기축년 새해 첫날은 표선해수욕장 주변에서 보내는 것도 좋을듯하다.

표선해수욕장 인근에 자리 잡은 제주민속촌박물관(관장 임종도)은 신년 해맞이 대동굿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민속촌박물관은 신년 해맞이 행사로 사물놀이팀 ‘마로’와 도내외 유명 풍물패 단원들이 해맞이 기원과 함께 새해를 맞아 각처의 악신을 눌러주는 지신밟기 및 강강수월래 등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대동굿 행사를 2004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축년 행사로는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표선 당케포구 및 제주민속촌내에서 해맞이굿(대동굿)과 지신밟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겨울철 이벤트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민속음식 시식’ 행사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관람객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민속촌박물관 관계자는 “해맞이 행사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들의 참여와 호응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신년 해맞이 행사를 좀 더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