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비리’ 도민들 채찍 겸허히 수용”
김 지사 “시스템 통해 대 개혁”
2008-12-29 정흥남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9일 “공직사회의 부끄러운 단면들을 이제부터 시스템을 통해 대대적인 개혁으로 더욱 투명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소개.
김 지사는 이날 ‘송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불거진 공직비리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이같이 설명한 뒤 “도민여러분의 채찍을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언급.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영리병원 도입문제가 좌절된 것과 관련해서는 “제주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회고 한 뒤 “앞으로 더욱 과감해야 하며 보다 멀리, 넓게 세계를 보고 그 속에서 제주가 나아갈 방향을 찾는데 더욱 경청하고 논의를 확대하겠다”고 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