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설 특별자금 지원

총액한도대출 50악원…자금난 완화 및 금융비용 절감 기대

2008-12-28     진기철 기자

한국은행 제부본부(본부장 김하운)는 설을 앞두고 일반운전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총액한도대출 50억원(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100억원)을 설 특별자금으로 공급키로 했다.

지원대상 업체는 임금 및 원자재구매대금 지급 등과 관련해 자금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는 도내 소재 중소업체로 지원대상대출은 내년 1월2일부터 23일까지 신규 취급한 일반운전자금이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2억원 이내(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억원 이내)며 지원기간은 1년이다.

대출은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제주은행 등 도내 소재 금융기관에서 이뤄진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금융기관이 취급한 대출실적의 50% 이내에서 해당 금융기관에 연리 1.75%로 총액한도대출을 지원, 대출을 유도한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이번 자금지원으로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