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도장대항 태권도대회

내달 2~6일까지 한라체육관서

2008-12-26     고안석 기자
전국 태권도 동호인들의 대잔치인‘제3회 전국도장대항 태권도대회’가 오는 1월 2일부터 1월 6일까지 5일간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겨울철 전지훈련을 겸해 새해 벽두에 열리는 태권도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연합회(회장 최철영)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도장대항태권도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홍기)가 주관하는 태권도 이벤트다.
전국 16개시·도 100개 태권도장에서 초·중·고·대학·일반 선수단 2000여명과 관계자·동반가족 500여명 등 총 2500여명이 참가, 실력을 겨룬다.
겨루기 경기는 초등학교 1·2학년 남·여 통합부, 3·4학년 남·여부, 5·6학년 남·여부, 중등부 남·여부, 고등·대학·일반 남·여부 등 9개부로 나눠 체급별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종목은 11개 체급(핀급,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라이트웰터급,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미들급, 라이트 헤비급, 헤비급)이다.
품새경기는 개인전 및 단체전을 비롯하여 태권도 체조, 창작품새 등의 경기도 함께 열리게 된다.
개회식 이벤트로는 인천광역시 태권도협회 소속 박삼길 자문위원, 배진복 이사 겸 도장분과 위원장이 직접 대리석 및 송판 격파시범을 보인다.
2007년 1회 대회 때 본 연합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강원도 영월군 태권도협회 조영복 회장을 비롯해 영월군 전 임원 20여명이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은 ▲1월 2일 선수단 입도 및 합동 캠프훈련 ▲1월 3일 11시 개막식과 품새 개인전 ▲1월 4일 품새 단체전과 겨루기 예선 ▲1월 5일 겨루기 결승전 ▲1월 6일 도장발전 세미나 및 제주도 일원 관광으로 짜여져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태권도연합회는 경기 진행시 선수 안전을 위해 제주보건소의 간호사·구급차 등 의료진을 배치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