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첫 수출
북군 조천농협…계약물량중 47t 오늘 선적
2004-10-12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조천에서 생산된 2004년산 노지감귤이 감귤해외수출의 첫 물꼬를 튼다.
조천농협(조합장 한영택)은 캐나다 수출 계약물량 2000t 중 47t의 노지 온주감귤을 12일 선적한다.
북군에 따르면 조천농협은 B.L 인터내셔녈 퍼식픽 림(사장 이범신)과 노지감귤 2000t의 캐나다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순조롭게 1차 작업에 들어갔다. .
거래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100원 오른 3.75kg 한 관당 1700원이며 이날 선적되는 감귤은 20일 이후인 이 달 말일쯤 캐나다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농협과 감협도 각각 500t과 2000t 등 3443t의 수출계약을 맺고 캐나다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북군 관계자는 "노지 온주감귤의 해외수출은 국내 감귤가격 형성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다"면서 "현재 인도네시아와 싱가폴과도 노지감귤 수출 계약이 체결된 상태고 앞으로도 물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현지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군은 올해산 노지감귤 9000t, 403만7000불을 목표로 8일 현재 캐나다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