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 방재대책 홍보 강화

북제주군

2004-10-12     한애리 기자

도내에서 소나무 에이즈라고 일컫는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 피해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북제주군이 사전 방재대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은 1㎜이내의 아주 작은 벌레로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고 고사 전까지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나무재선충 감염증상에 대한 주민홍보와 주민신고 체계를 확립하는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는 현실이다.

또 재선충은 자체적으로 이동능력이 없지만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감염이 확산되며 일단 소나무에 침투하면 1중일 이내 25만 마리의 알을 낳고 3개월만에 소나무를 고사시킨다.

이에 따라 북군은 소나무재선충 감염증상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방재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재선충이 목조건축공사를 위해 부산에서 반입한 원목에 의해 확산되고 있는 것을 감안, 목조주택이나 펜션, 사찰에 대한 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