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성에 몹쓸 짓 남성 2명 검거
피의자는 피해자 아버지 친구와 이웃 주민
2008-12-24 좌광일
지적장애 여성에게 몹쓸 짓을 한 ‘인면수심’의 남성 2명이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24일 고모씨(53)와 이모씨(62)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7월 오후 9시께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A씨(21.여)가 집에 혼자 있는 사실을 알고 몰래 들어가 몹쓸 짓을 한 혐의다.
또 이씨는 지난 8월 오전 4시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A씨의 방에 침입, 몹쓸 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피해자 아버지의 친구이고 이씨는 이웃 주민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