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속학사진집 발간
진성기 제주민속박물관장, ‘복을 비는 사람들’
2008-12-23 한경훈
제주무속에 대한 해설과 함께 방대한 사진자료를 실은 책자가 나왔다.
사설 박물관인 제주민속박물관 진성기 관장은 최근 제주무속학사진집Ⅰ‘복을 비는 사람들’을 펴냈다.
이 책자는 제1부 해설편과 제2부 사진편으로 꾸며졌다.
해설편에서는 ‘가지본향’ ‘심방굿’ ‘대액막이’ ‘뱀신앙’ ‘체’ ‘푸다시’ 등 복(福)을 비는 제주무속과 민간신앙 등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다.
사진편에서는 1960년대 제주무속 등의 장면을 찍은 사진 600매를 ‘복을 비는 사람들’ ‘제주의 신당’ ‘제주사람들의 삶’ 등으로 분류해 게재했다.
진성기 관장은 “오늘날 우리들의 대부분은 조사의 생활을 망각하고 역사를 무시하며 문화전통에 무관심함으로써 조상도 역사도 문화전통도 없는 오직 오늘 하루의 삶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우리 고장 고유의 민속보존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디딤돌.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