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ㆍ미용 전문가들, 서귀포서 실력 겨뤄
제1회 뷰티테라피스트 페스티벌 성황리에 열려
2008-12-23 좌광일
전국 피부.미용 전문가들의 기술경진대회인 ‘제1회 서귀포시 뷰티테라피스트 페스티벌’이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건강특화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뷰티테라피 분야 기술 및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피부.미용 관련 종사자와 모델 등 500여명이 참가해 안면관리, 전신관리, 발관리, 창의적 테라피, 네일아트 등 5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종합대상은 창의적 테라피 부문에 출전한 김주희.임상희팀이 차지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제주의 자원인 현무암과 제주옹기 등을 소재로 개발한 공진무 등 제주형 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는 불로장생 건강체험관과 제주의 사계를 표현하는 색채아카데미가 운영됐다.
서귀포시는 건강과 미용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 뷰티테라피 아카데미를 개설, 동남아 등 외국으로 나가는 전문연수 인력을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뷰티테라피스트 페스티벌을 중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한 국제대회 규모로 확대시키는 한편 서귀포를 미용과 테라피 체험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