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 업무추진비 사용의혹 수사 착수
2008-12-22 김광호
손기호 차장검사는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반 사건 수사 절차에 따라 수사 의뢰서 내용의 사실 관계부터 확인한 뒤 위반 여부를 조사하게 될 것”이라며 “관련 서류 분석이 언제 끝날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고 부연.
지검은 김 지사가 업무추진비를 규정에 맞게 사용했는 지, 공직선거법에 위배된 사안은 없는지 등에 맞춰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 진행 상황이 주목.
한편 손 차장검사는 현재 수사 중인 환경영향평가 및 문화재지원금, 소방공무원 사건 등과 관련, “일부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는 이달 말까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