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귤위반 5건 새로 발생
2004-10-12 고창일 기자
감귤유통명령제를 확보한 제주도 감귤당국은 13건의 비상품감귤 유통사례를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취한데 이어 5건이 새로 나타나자 "자기만 살자고 전체를 죽이려는 행위"라며 "그토록 홍보해도 잘 따라주지 않는다"고 한숨.
이와 관련 고두배 감귤과장은 "한번은 그런 대로 이해해서 명단 공개를 미룰 방침이지만 두 번째는 인정사정 안 보겠다"면서 "제주감귤을 죽이려는 인사들의 명단을 낱낱이 알리겠다"고 흥분.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명단 공개라고 해봐야 공문서에 회자되는 정도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한 뒤 "비상품감귤 유통을 하면 절대 안되겠구나 라고 하는 인식을 갖도록 좀 더 강도 센 대책을 강구해 보라"고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