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 업무추진비 1억1900만원

3분기까지 잔액 5400만원

2004-10-12     김용덕 기자

제주시장의 2004년도 3분기까지(9월말)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전체의 68.8%인 1억1901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11일 2004년도 제주시장 3/4분기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 올해 책정된 총 1억7300만원의 업무추진비 가운데 올들어 9월말까지 68.8%인 1억1901만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남은 업무추진비는 5399만원이다.

이를 분기별로 보면 1월부터 3월까지인 1분기 기간내에 4225만4000원, 2분기 2973만9000원, 3분기 4701만7000원을 사용했다.
업무추진 집행내역을 보면 국비확보를 위한 대중앙 예산절충,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등 시정 현안사항에 대한 시책결정 전문기관과의 정책자문 등 46건에 1400마나6000원(집행액의 29.1%), 시민과의 대화, 각종 투자유치를 위한 기관방문, 당면 현안에 대한 시정홍보 및 시정협조를 구하기 위한 회의 및 간담회 등 38건에 1384만6000원(집행액의 29.4%)을 사용했다.

또 한여름밤의 해변축제, 국제관악제, 국제레저스포츠축제, 각종 축제 및 행사개최에 따른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물품구입 및 간담회 등 25건 1276만3000원(집행액의 27.1%), 주요 행사 및 각종 시책추진 부서 및 직원 격려 등 직원의 사기진작 도모를 위한 간담회 등 6건 347만8000원(집행액의 7.4%)을 사용했다. 이 밖에 부속실 및 접견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물품구입 등 292만3000원(집행액의 6.2%)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행정의 투명성 확보 및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앞으로도 공약한 바에 따라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