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송년음악회 개최
오늘 오후 5시…장필순ㆍ혼성팝페라 '휴' 등 공연
2008-12-19 한경훈
국립제주박물관(손명조)이 20일 오후 5시 박물관 강당에서 ‘2008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2008년의 아쉬움과 2009년의 희망을 담아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포크뮤지션 장필순 씨와 크로스오버 보컬듀엣 ‘휴’가 무대에 선다.
장필순 씨는 허스키한 보이스에 듣기 편한 멜로디와 가사로 1989년 1집 음반 ‘어느새’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어느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크로스오버 듀엣 테너 류무룡과 소프라노 김지현이 결성한 국내 유일의 혼성팝페라 듀엣이다.
이들은 클래식한 웅장함에 감미로움을 더하여 휴식과 같은 음악을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제주박물관은 지난 1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기획특별전 ‘신라, 서아시아를 만나다’를 개최하고 있어 이번 토요일에 박물관을 방문하면 서아시아의 황금 공예품과 유리공예품 등 귀중한 문화재의 관람과 겻들여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 무료. 문의=720-8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