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악대 없애려는 건 말도 안된다"

2008-12-19     김광호
o...제주경찰악대를 존속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도민사회 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고봉식 상임고문, 김영호 조직위원장, 이상철 집행위원장, 조직위원 등 5명이 제주지방경찰청 기자실을 찾아 존치의 불가피성에 대해 역설.

이들은 경찰청이 전의경 축소 운영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경찰악대의 신입 대원 선발을 중단키로 한 방침에 대해 “관광객들이 경찰악대의 환영을 받는 관광지는 제주 뿐”이라며 “제주지역에서 공연.위문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경찰악대를 없애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

한편 이들은 다음 주 쯤 왜 제주경찰악대가 존속돼야 하는 지 당위성에 대한 관련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 경찰청이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차원의 경찰악대 폐지 반대에 대한 강경 입장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