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 공모에 박영부 국장 단독응모

‘지역균형’ 후임 부시장 인선 촉각

2008-12-17     정흥남


응모 마감일인 17일 오전까지만 해도 70장이상의 응시원서가 나가 후보난립이 예상됐던 차기 서귀포시장 후보에 결국 1명만이 원서를 접수.

박영부 제주도자치행정국장은 이날 마감된 서귀포시장 후보에 단독으로 원서를 냈는데 주변에서는 응모단계에서부터 내부적으로 사전 교통정리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

이에 따라 제주도는 앞으로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자격 적격여부 심사과정을 거친 뒤 인사위원회의 심의에 이어 김태환 지사가 최종 임명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

한편 서귀포 동부의 남원 출신인 김형수 현 시장의 후임에 김 지사의 최측근으로 서귀포 서부의 안덕 출신인 박국장이 사실상 시장에 낙점됨에 따라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지역균형론’을 내세워 내년 초 있을 후임 서귀포시 부시장 인선에 벌써부터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