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지구 내년 어도ㆍ한경서부 조성

99년 이후 12개 지구 54억 투입…139농가 인증

2008-12-16     임성준
제주시 애월 어도지구와 한경 서부지구가 내년도 친환경농업지구로 선정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가 구축된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농약·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한 농업환경 유지·보전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두 12개 지구에 53억7000만원을 들여 203개 농가를 지원하고, 이 중 139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올해에는 애월 동귀지구와 한림 동명.상대지구에 11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을 벌였다.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유기질비료 생산 시설인 미생물 배양기와 비료생산 공정라인, 유통시설인 저온저장고 등 생산유통 장비를 갖추고 감귤과 채소류 등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다량 생산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내년에는 2개 지구에 9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축분뇨를 자원화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사업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