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턴사업 규모 확대 시행

도, 올해 대비 250명 늘어난 400명 대상

2008-12-14     진기철 기자

제주도는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내년도 인턴사업 규모를 올해보다 250명 늘어난 400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도 인턴사업 규모는 자치단체인턴 100명, 기업체인턴 150명, 산·학·행 협력인턴 150명 등으로 사업비는 올해 8억4000만원보다 3배 증가한 25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자치단체인턴 자격요건은 제주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만18세 이상 만29세 이하 미취업여야 하며 고용보험가입기간 1년 이상 및 올해까지 인턴 참여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자로 제한된다.

기업체인턴은 직원수가 3인 이상인 도내 업체로 연수자는 15세 이상 29세 이하로 제주도에 주소지를 둬야 한다. 연수기업에는 1인당 월 60만원씩 3개월간 지원된다. 특히 연수기간이 끝난 후 5일 이내에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이 지속될 경우 1인당 총 6개월분의 지원금(360만원)을 일괄 지원한다.

자치단체 및 기업체인턴 신청서 접수기간은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로 기업체인턴인 경우 이 기간이 지나도 매월 접수 받는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학·행 협력 인턴사업은 도내 각 대학별로 오는 2월 졸업예정자 및 졸업한지 1년이 경과하지 않아야 한다.

산·학·행 협력 인턴사업은 제주도가 예산을 지원하고, 대학이 인턴 학생 선발 및 연수업체 선정 등 제반사항을 책임지고 추진하게 되는데, 지원계획 지침은 이달 중 통보될 예정이다.  각 대학에서는 지원지침에 따라 150명 규모로 내년 1월부터 자율적으로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