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학교 무리하게 추진해선 안 돼”
2008-12-14 한경훈
김 모 교사는 “자율학교 신청을 위해서는 많은 사항을 담은 운영계획서를 작성하고 내부적으로 교직원 등 의견수렴, 학운위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어떤 학교라도 이처럼 단기간에 이 모든 것을 다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문제 제기.
그는 이어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국․영․수 위주의 입시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명문고 육성을 위한 학부모 바람과 맞물려 일반계고를 자율학교로 지정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며 “그러나 자율학교는 도농간 지역불균형 등 해소 차원에서 해야지 무리하게 시행해선 안 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