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소아암 환아돕기 음악회 개최
제주백혈병소아암협회, 27일 라마다호텔서…수익금 전액 기탁
2008-12-14 한경훈
백혈병 소아암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디너쇼가 오는 27일 열린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부(지부장 홍만기)는 이날 제주라마다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백혈병소아암 환아돕기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힘든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느끼게 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탤런트 박진성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사랑과평화’, 김동환, 정경화, 신계행, 소리새, 추가열, 한영애, 강승모 등 7~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8개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70~80년대 청년시절을 보냈던 40~50대 도민들에게 젊은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음악회에서 생기는 수익금 전액은 도내 백혈병 및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돕기에 사용된다.
지난해 신성여고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1500여명의 도민들이 참석, 5000여만의 성금이 모아지면서 관련기관에 기탁된 바 있다.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홍만기 지부장은 “처음 음악회를 시작할 때는 도민들의 참여가 있을까 반신반의 했지만 벌써 3회째를 맞게 된다”며 “음악회 참여가 백혈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702-0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