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충 1개월 국회상주 ‘소기의 성과’

“내년 현안사업 추진 탄력”

2008-12-14     정흥남


올 정기국회가 시작되면서부터 지난 한 달간 사실상 국회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내년도 국고예산 절충에 주력해 온 제주도는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적지 않은 예산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평.

제주도는 특히 국고예산 가운데 당초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던 4.3사건 유해 발굴 사후처리비 15억 원과 하천재해예방사업예산 90억 원이 증액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

손영준 제주도예산지원담당은“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각 정당대표 및 상임위원, 예결위원 등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절충을 벌인 것이 주효했다”며 “이 과정에서 제주도가 요구한 신규사업비를 모두 반영하는 개가를 올림에 따라 내년도 당면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