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사회단체장 등에 청렴서약

읍시행 건설공사 클린행정 지침 마련

2008-12-12     임성준
애월읍(읍장 고태민)은 소속 공무원의 재난기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12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애월읍 전직원과 도의원,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월읍 직원 청렴서약식을 가졌다.<사진>

고태민 읍장은 이날 제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번 청렴서약은 최근 읍행정 추진과정에서 일어난 일부 공무원의 독직사건에 대해 자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독직과 낭비, 관료의식이 없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애월읍 전직원은 전국에서 가장 청렴하고 부패없는 클린제주 실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도민과 주민을 대표하는 자생단체장들 앞에서 서약했다.

애월읍은 읍발주 각종 시설공사 진행시 감독, 준공절차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시키는 등 자체 '읍시행 건설공사 클린행정 추진'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은 지역의 중요사항을 심의 결정하는 주민자치위원회 기능을 활용해 내년부터 시행하는 모든 시설공사 및 민간자본보조사업에 대해 공사 추진상황 등에 대한 지도ㆍ감독 역할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