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배수지 벽화사업 호응
2004-10-11 김용덕 기자
농업용 배수지를 활용해 풍요로운 제주의 농촌 풍광과 토속적인 풍물 및 지역특산물을 그림으로 그려냄으로써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내외국인 관광객 통행이 빈번한 주요 도로변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진 농업용 관정 배수지가 수려한 자연경광을 저해함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지역 관광지, 전통 풍광, 지역특산물 등을 배수지 벽에 그림으로써 지역의 인상을 깊게 남기는 독특한 효과를 얻고 있다.
남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풍물과 관광지, 지역 특산물 홍보효과는 물론 관광지를 안내하는 이정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남군은 올해에도 9개소 24면에 벽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금까지 31개소 71면에 벽화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