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교통사고 시내곽이 더 위험

일주도로 줄고, 시내ㆍ외곽 도로 늘어

2008-12-12     김광호
사망 교통사고가 일주도로보다 시내곽 도로에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1월 발생한 사망 교통사고 14명에 대한 도로별 세부분석 결과 시내곽 도로에서 4명(200%), 시외곽 도로에서 1명(50%)이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이와 반면 사고가 많았던 일주도로에서는 4명(66.7%)이 감소했다.

시내.외곽 도로 역시 도로 사정이 좋아지면서 과속과 신호위반 등 안전운전 미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요인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사망자와 차종은 승용차가 5명으로 166% 증가했고, 사고별로는 차량 단독이 5명(250%) 늘었다.

한편 위반별로는 신호위반과 보행자보호 위반이 각각 2명과 1명이 줄어든 반면, 안전운전 불이행은 7명(116.7%)이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