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제주영송학교, 어제 장애인식 개선 문화행사 개최

2008-12-10     한경훈
제주영송학교(교장 김영욱)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학생문화원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공연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 편견 없는 사회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2008 학교자랑 발표회와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영송학교 풍물패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문화공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영송학교 유․초등부 율동 ‘엄마 아빠 사랑해요’를 비롯해 중학부 사극 ‘홍길동’, 제주미술동아리 ‘매깨라’, 초등부 ‘꿈꾸는 사랑이들의 리듬합주’, 제주장애인 댄스스포츠 연맹 ‘휠체어댄스․청각장애댄스’, 고등부 뮤지컬 ‘그리스 in 영송’ 노래패 ‘아람다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사이’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이날 특히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 선수가 성공사례로 발표로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었다.

이밖에 작품전시실에서는 영송학교 학생들의 작품 및 장애극복 인물 전시전이 마련됐다.

김영욱 교장은 “이날 행사는 장애우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공연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