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고 선호도 하락 대책 필요
2008-12-09 한경훈
2009학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결과, 사립인 오현고와 신성여고의 1순위 지원자는 정원보다 각각 220명, 145명이 초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에 전통의 명문 공립고 제주일고는 정원(+29)을 간신히 넘겼고, 중앙여고는 163명이 과부족.
한 학부모는 “사립고 입시 담당 교사들은 중학교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과 특별반을 통한 관리를 약속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학부모 입장에서는 공립에 비해 입시 준비를 확실하게 해 주고 실제 성과를 내고 있는 사립학교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