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초, 학교숲 시범학교 선정
3년 동안 3000만원 지원…쉼터ㆍ생태학습장 등 조성
2008-12-08 한경훈
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하도초는 (사)생명의숲학교숲국민운동,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지원하는 2009년 생명의숲학교숲 공모에 응모한 결과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하도초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3년 동안 매년 1000만 원 상당의 현금지원과 학교숲 조성을 위한 설계 등 전문적 자문과 수목 식재에 대한 기술지원, 학교숲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하도초는 학교 운동장 동쪽 및 실습지를 중심으로 학교숲을 조성해 종합 교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하도초 관계자는 학교숲 사업과 관련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과 동문회원,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을 위한 쉼터와 생태학습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인근의 문주란 자생지, 하도 철새도래지, 해녀박물관 등 관광명소와 이를 연계해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