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갈등 최소화 교육강좌 마련
(사)건강한가정만들기, 13일 '행복부부 주말 프로그램'
20일부터 10주간 미혼대상 '결혼준비학교' 운영도
최근 이혼율 증가로 인한 가정해체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결혼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건강한가정만들기(대표 강지언)는 기혼부부 대상 부부관계 개선 프로그램인 ‘행복부부 주말 프로그램’과 미혼 대상의 ‘결혼준비학교’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행복부부 주말 프로그램은 부부관계 검진 및 개선을 목적으로 준비됐다. 부부친밀도 검사, 부부관계 객관적 인식, 미래 부부관계 예측, 부부갈등 요소 검사, 성생활 만족도 분석, 관계개선 프로그램, 부부성교육 등이 진행되며, 도민이면 누구나 부부동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10주간 강의와 토론, 야외행사로 진행되는 결혼준비학교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교육프로그램. 결혼과 가족의 의미, 부부역할, 부부갈등 및 해소 등에 대한 강의 등을 통해 결혼 준비와 결혼 후 부부갈등 최소화에 도움을 주게 된다.
건강한가정만들기 관계자는 “다른 지방에 비해 제주도 이혼율이 특별히 높을 이유가 없는데도 최근 15년간 통계를 보면 전국 2위의 높은 이혼율을 보이고 있음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번 프로그램들이 제주도 결혼문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강한가정만들기는 건강한 부부양성으로 건강한 가정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의사와 성교육 강사, 상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문의=747-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