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창 출하돼지 모니터링검사 본격 추진

2008-12-08     진기철 기자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제주 양돈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농장내 발생하고 있는 소모성질병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관리가 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월 2회 모니터링 검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앞서 도축창 출하돼지 모니터링 검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6월부터 도축장으로 출하하는 돼지를 대상으로 시료 채취 방법, 질병별 검사방법 수립 및 검사장비 확보 등을 끝내고 1172점에 대한 검사를 추진했다.

추진 결과 생산성 저하와 관련이 있는 유행성폐렴, 흉막폐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이 높은 비율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이번 도축장 출하 돼지 모니터링 검사시스템 본격 추진으로 양돈장내에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 및 방역관리로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