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오늘 문예회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3번 연주…대만사범대 교수와 협연도

2008-12-04     한경훈
제주교향악단의 올해 정기연주회를 마무리하는 무대가 5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동호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교향악단 60명 전단원이 출연하는 이날 정기연주회는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 공연예술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작곡을 의뢰해 창작된 곡과 외국 협연자 등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첫 연주곡으로 작곡가 이시현씨 작품 ‘보이지 않는 춤’을 들려준다. 영국 에버딘 대학교의 위촉으로 쓰여진 이 곡은 죽은 자의 넋을 기려며 죽은 자를 그리워하는 산 자의 심정을 그리고 있다.

이어 대만국립교향악단 트럼펫 수석이며 국립대만 사범대학교 교수인 예수한씨와 협연으로 알렉산더 아루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어 제주교향악단이 현재 시리즈 연주를 진행하고 있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3번 다장조, 작품52로 무대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제주교향악단은 올해 총 여섯 번의 정기연주회를 계획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