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조정은 가능해도 요금인상 피할수 없어”

도, 버스ㆍ택시요금 저울질

2008-12-03     정흥남


제주도가 내년초 시내외 버스 및 택시요금을 올리기로 사실상 내부 방침을 정한 가운데 관련업계 실태파악에 나서 관심.

제주도는 이와 관련, 타지방 버스업계의 경우 이미 올해 9%인상을 실시한 뒤 내년 재차 9%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버스요금의 경우 18%내외의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기정사실화 하는 모습.

제주도는 이와 함께 현재 1800원인 택시기본요금도 타지방의 선례를 감안할 때 2200~2300원선에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업계의 동향과 시중 여론파악에 골몰.

그러나 타지방 선례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근 국제유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시중 유가가 올해 초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경기침체가 더욱 악화되면서 서민들의 겪는 어려움이 배가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업계의 주장만을 그대로 수용할 수 없는 형편인데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인상폭은 조정할 수 있지만 요금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