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천연보호구역 수중 정화작업

2008-12-01     임성준
제주시는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천연보호구역 일대에 수중정화 작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중정화작업은 6억원을 들여 내년 1월까지 수중 생태계와 조간대를 훼손하고 있는 폐어구와 폐그물 등 각종 쓰레기 수거 위주로 이뤄진다.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은 아열대성 해산 동·식물이 다수 생육하고 수많은 국내 미기록 종과 신종 생물이 발견되고 있어 해산 동·식물 분포론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또한 그 고유한 생태적 특성과 종 다양성 특성이 살아있는 지역이다.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면적은 육지부 93필지 16만2444㎡, 해역부 655만8953㎡ 등 총 672만1395㎡로 이 가운데 육지부 93필지 중 77필지 13만3533㎡가 매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