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작품전시회 개최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숨트기교실' 결과물 전시
오늘부터 6일까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서

2008-11-30     한경훈

여성장애인들이 자기성장 교실을 통해 배운 학습결과물을 전시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도장애인협회 부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소장 김경미)는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로비에서 ‘우리를 움직이는 숨트기 교실Ⅱ’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제주상담소는 복건복지부와 제주도 지원으로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교육사업인 ‘우리를 움직이는 숨트기 교실Ⅱ’을 지난 5월부터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장애인들이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적장애인들의 기초학습 교실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여성장애인들이 숨트기 교실에 참여하면서 만든 한지공예, 도자기(거울), 디지털카메라 사진, 갈옷, 그래픽디자인 작품 등이 전시된다.

김경미 소장은 “숨트기 교실은 여성장애인들이 마음껏 자신의 개성을 발휘하고 전문적 기술을 습득하며 잠재된 역량을 발견하는 발판이 됐다”며 “이번 전시회는 1%의 행운보다 99%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여성장애인들의 저력과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