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1만5천명 건강검진

2008-11-30     임성준
제주시는 올해 10월말까지 보육시설 324개소 영유아 1만4958명을 대상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의뢰해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670명이 비만도, 요충검사, 요잠혈, 혈색소 이상 등의 소견이 있어 2차 검진을 받도록 했다.

주요 검진항목으로는 영아(1~4세)의 경우 신장, 체중, 비만도, 요충검사, 산도, 뇨당, 뇨단백, 뇨잠혈 등 8개 항목이며, 유아(5세 이상)인 경우 혈액질환검사와 간기능검사, B형간염검사를 더한 17개 항목이다.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특수시책으로 보육시설 영유아건강검진 사업을 실시, 지난 해에는 1만4400명이 검진을 받았다.

내년에도 예산 8700만원을 들여 영유아 건강검진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