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느끼는 도깨비 세상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 창작 창극 '깨비깨비 도깨비' 공연

2008-11-28     한경훈
지난 3~10월 토요박물관 산책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한 국립제주박물관이 이번에는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29일 오후 5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 창작창극 ‘깨비깨비 도깨비’ 공연을 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젊은 판소리꾼들이 꾸며낸 현대판 창극인 ‘깨비깨비 도깨비’는 기존의 창극과 달리 창작판소리, 창작국악가요, 전래동요 등이 작품전체에 녹아나고 전통무용, 탈춤, 댄스 등을 만들어 진 춤은 뮤지컬을 방불케 한다.

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이 작품은 전통음악의 현대적 수용 작업과 수십 회의 초청공연으로 다져 진 완성도, 그러면서 재미를 동시에 갖춘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작품”이라며 “자라나 어린이들에게 전통예술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민속고유의 정서인 ‘흥’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공연장소 박물관 강당(286석). 입장료 무료. 문의=7200-8022.